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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에이전트/Become An Agent

[Become An Agent] 다섯번째 이야기(공부는 얼마나 하셨나요?)














안녕하세요 피파에이전트 Mirfin입니다.

얼추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소개는 끝난 것 같네요.

이번 이야기는 제가 시험볼 때 공부했던 노하우에

대하여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다른 분에 비해 공부의 절대적인 양이 적어서

시험을 보면서도 매우 걱정했었거든요 ㅎㅎ

그래도 나름의 공부하다보니 나름의 비법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기더라구요.

저혼자 이런 얘기를 하기 보다는 같이 정보를 공유하고자

노하우를 조금 올려보려고 합니다.


다섯번째 이야기 : 공부는 얼마나 하셨나요?

위에서 적었다시피 저는 공부를 많이 하진 못했습니다.

제가 제대로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시기는 

2010년 1월이 되어서였습니다.

시험이 2010년 4월 15일이었으니....

3달 남짓(약 100일 정도) 공부를 했네요.

저는 한 아카데미에 등록해서 규정을 배웠는데

1년 이상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신걸 보니, 

다른 분들에 비하면 정말정말 공부의 절대적인 양이 적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아, 전 참고로 회사도 다니는 상태입니다. 

직장인이라 주로 저녁시간에 공부를 했었네요.

야근을 하는 날은 더 늦게 집에 와서 공부를 했구요.)


공부하는데 있어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어
  2. 규정에 대한 큰 그림 그리기
  3. 지속성

첫번째 요소인 영어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볼게요.

영어는 어떻게 보면 규정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밑바탕으로 깔려있어야 되요~

규정 전체가 영어이고, 문제 또한 영어로 나오는지라 영어로 문장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있으면 정말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관을 계속 보시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체크하고 공부하다보면 FIFA 스타일의 영어가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게 됩니다.

물론, 법률 용어나 축구에 특화된 단어들이 나와서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단어의 수준이 그렇게 높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요소는 규정에 대한 큰 그림 그리기입니다.

규정(특히, 선수 지위와 이적에 관한 규정)을 공부하다 보면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요.

규정에 예외 조항이 워낙 많다보니 

한 가지 케이스에서도 규정 전 범위의 예외 사항에 적용되는지 아닌지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규정 전체를 머릿 속에 하나의 책꽂이처럼 만들어 놓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조항들을 책처럼 꽂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보는거죠.

(처음에는 아카데미 강사이신 에이전트 분의 말을 들어도 이해하지 못했는데

시험 막바지가 될 때 쯤에는 정말 뼈저리게 느끼게 되더라구요.)


세번째 요소는 지속성입니다.

꾸준하게 보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FIFA 규정도 법률의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법 공부를 할 때 중요한 건 다름아닌 "엉덩이"라고 합니다.

3회독을 했느니, 5회독을 했느니 하는 얘기는 얼마나 꾸준히 혹은 묵묵히 규정을 읽었는지를 의미합니다.

규정이라는 것 역시 계속 반복적으로 읽어서 절대 까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책꽂이가 잘 만들어져 있어도 제대로 책을 꽂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는 거겠죠? :D



지금까지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3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요즘 가뜩이나 더운데 좀 더 힘내시길 바라요!


아,

피파 에이전트라고 다음 뷰에서 검색하면 안 나오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은 댓글로 좀 달아주시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