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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축구이야기/Mirfin의 킬패스

[Mirfin의 킬패스] 거상탐구 2편 : 포르투














안녕하세요. 피파에이전트 Mirfin입니다.

저번 포스트에서는 거상탐구 1편으로써

"세비야"를 봤었는데요.

이번에는 또다른 거상 FC Porto(포르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데이터를 찾다보니 세비야보다도 더 한 거상이더군요

무링요 감독이 유명해진 건 포르투라는 구단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기 때문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볼게요!





[사진 출처 및 원문 보기 : 위키피디아(http://en.wikipedia.org/wiki/F.C._Porto)]



[사진 출처 및 원문 보기 : 위키피디아(http://en.wikipedia.org/wiki/F.C._Porto)]



포르투는 포르투갈 내에서 명문구단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리그 순위에서 99/00 시즌 이래로 3위 밖으로 밀린 적이 단 한번도 없네요,

그만큼 포르투갈 내에서 입지가 대단한 클럽입니다.

하지만 이적 상황을 매년 관찰하다보면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와, 이렇게 많이 선수들이 이동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선수 이동이 이리도 많으면서, 순위를 그정도로 유지한다는게 정말로 신기할 따름입니다.

선수 출입이 많으면 많을수록 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았을텐데요.


선수 이적 금액으로 인한 차익을 알아보려 했는데, 선수 영입 당시의 이적료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

수익만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래의 표는 5M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로 거래된 선수들의 모음입니다.

(단위 : 파운드)
선수명 이적한 팀 이적한 시즌 이적료
Anderson Man Utd 07/08 28,350,000
Ricardo Carvalho Chelsea 04/05 27,000,000
Pepe Real Madrid 07/08 27,000,000
Ricardo Quaresma Inter Milan 08/09 24,840,000
Lisandro López Lyon 09/10 21,600,000
Bruno Alves Zenit S-Pb 10/11 19,800,000
Deco FC Barcelona 04/05 18,900,000
José Bosingwa Chelsea 08/09 18,450,000
Paulo Ferreira Chelsea 04/05 18,000,000
Lucho González Marseille 09/10 17,100,000
Maniche Dinamo Moscow 05/06 14,400,000
Aly Cissokho Lyon 09/10 13,500,000
Giourkas Seitaridis Dinamo Moscow 05/06 9,000,000
Carlos Alberto Corinthians 04/05 9,000,000
Hélder Postiga Spurs 03/04 8,437,500
Derlei Dinamo Moscow 04/05 6,750,000
Diego Werder Bremen 06/07 5,400,000

엄청난 위력이 느껴지시나요 ㅎㅎ 

하지만 이 선수들을 판 게 전부가 아닙니다.

03/04시즌 부터 지금(10/11 시즌)까지 손익계산서를 한 번 만들어보았습니다.

(단위 : 파운드)
시즌 영입한 선수들의 몸값 방출한 선수들의 몸값 손익
03/04 13,230,000 9,337,500 -3,892,500
04/05 34,852,500 90,225,000 +55,372,500
05/06 20,493,000 34,470,000 +13,977,000
06/07 5,760,000 9,742,500 +3,982,500
07/08 15,858,000 64,215,000 +48,357,000
08/09 27,585,000 52,110,000 +24,525,000
09/10 27,477,000 64,521,000 +37,044,000
10/11 26,550,000 22,068,000 -4,482,000
합계 171,805,500 346,689,000 +174,883,500


무링요가 첼시로 옮기면서 시작된 거상 포르투의 장사는 정말 대단하네요.

03/04 시즌부터 방출한 선수들의 몸값의 합이 346,689,000 파운드(약 385,210,000 유로, 한화로 약 5970억원)이니...

구단 운영은 정말 걱정 안해도 될 정도로 돈을 많이 벌었네요...

순이익만 따져도 거의 3000억원에 육박합니다.... 

(진짜 거상 거상 했지만 이렇게 전세계 구단을 상대로 장사를 제대로 한 거상인 줄은 상상도 못했었네요.)


하지만 재투자 역시 활발하게 했네요.. 

매 시즌 영입한 선수의 몸값을 합쳤을 때 (03/04~현재) 거의 171M 파운드(약 2960억원)을 투자했군요.

남미의 유망주들을 꾸준히 사들여와서 유럽의 빅클럽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중간상인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네요...

주식시장에서 알짜배기 중소형주를 사서 가치를 키운다음에 우량주가 되면 팔아넘기는 그런 느낌이네요 ㅎ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런 희대의 거상이었을 줄이야.

데이터 정리를 하다가 너무 놀랐네요 ㅎㅎㅎ




이번 거상 포르투편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로 주시는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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